천태종 양산 양성사가 지난 27일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발원했습니다. 

양성사 주지 탄성 스님과 천태종 주학산 법사스님,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 사무국장, 공유신 양산시의원, 박근규 신도부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습니다.

주지 탄성스님은 “봉축의 환희와 큰 기쁨이 사방으로 넘쳐나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 아울러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부처님 전에 더욱 다가설 수 있는 불국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발원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오색 연등처럼 밝고 맑은 마음으로 살아가며, 보살행의 실천으로 다른 이들의 귀감이 되길 당부했습니다.

봉축법요식은 삼귀의를 시작으로 스님과 내빈의 관불 및 헌화, 반야심경 독경, 주지 스님의 봉축법어,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양성사에는 약 천 오백명의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법요식이 끝나자 법당 안과 밖에서는 많은 신도들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사찰 마당에서는 어린이회가 준비한 공예 체험과 목걸이·컵·미니 연꽃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등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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