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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잎으로 빚은 장엄세계’ 불심으로 빚은 꽃

〔앵커〕 

전국비구니회는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를 비롯해 지화로 만든 장엄등으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정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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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우수 나무 아래, 아기 부처님이 내딛은 걸음마다 피어났던 일곱 개의 연꽃 위로 오색꽃비가 내립니다.

아기 부처님이 태어나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쳤던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 동산을 그대로 옮겨놨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특별전 ‘연꽃잎으로 빚은 장엄세계’를 열었습니다.

광용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지화연꽃으로 연등을 밝히는 문화는 특히 한국의 독창적인 불교문화입니다. 오늘의 특별전시회는 이를 더욱 확장 계승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전시는 종이로 빚은 지화 작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전통지화 문화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조계사가 출품한 룸비니동산을 비롯해 수원 아리담문화원의 화장세계와 사리암 장엄, 충정사의 영단장엄과 무지개 마음을 표현한 포토존 등 15개 단체에서 제작한 90여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이외에도 조계사청년회가 선보인 몽당연필 홀더와 명함꽂이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 작품부터 생화와 조명을 활용한 연꽃잎 화분, 진관행복한어린이집 아이들의 창의적인 작품까지 불자들이 정성껏 만든 지화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스님이 참석해 전시회에 참여한 불교계 단체들을 격려했습니다.

혜공스님 / 조계종 문화부장
(손끝에서 피어오른 다양한 연꽃잎 작품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꽃잎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우리 불교 전통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랍니다.)

전시를 후원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어우러지는 불교의 지화문화가 보다 널리 퍼지고, 우리나라 전통지화 공예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설경스님 /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내년에도 더 확장시켜서 이 문화가 단지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적으로도 각 사찰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고 만들기 경연대회 하고 다양하게 활동되고 이게 하나의 우리 불교문화의 정식 예술 작품으로서 또 예술 장르로서 앞으로 확립될 거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색의 연꽃잎으로 장엄된 특별전은 오는 23일까지 나무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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