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공생실천과정 38기가 개강했습니다. 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의 대표 마음공부 프로그램인 공생실천과정은 20년 이상 발전을 거듭해 오며 수강생들의 수행 지침서 역할을 해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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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02년 10월 1기 프로그램 문을 연 ‘한마음공생실천과정’.

서른여덟 번째 화두는 ‘나로부터의 시작’입니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의실에서 이번 기수 참가자들이 각자 조에 모여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어 한마음과학원 지도법사 혜찬스님의 강의를 경청하며 관계 속에서 생기는 어려움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배워갑니다. 

혜찬스님 / 한마음과학원 운영위원장 
(내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있다는 거예요. 내가 없으면 상대도 없어요. 그러니까 모든 것은 내 중심에서 돌아간다는 거예요. 내가 이 우주 지구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나로부터 모든 것은 벌어지는 거예요.)

수강생들이 수업에 참가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어떤 마음을 가져야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지 해답을 구하기 위해 찾기도 합니다.

이승화 / 한마음공생실천과정 수강생
(되돌아보면 제 자신이 크게 변화된 게 없었어요. 근데 이 교육과정을 통해서 훨씬 더 마음이 밝아지고 그 밝은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유튜브를 통해 대행선사의 법문을 시청하고 발길을 선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우주의 원리와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다가 대행선사의 법문 속에 울림을 느끼고 깊은 공부를 하고자 선원을 찾은 겁니다. 

김태연 / 한마음공생실천과정 수강생
(제가 왜 이 생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지, 그리고 이 세상은 왜 있고 제가 이 세상에서 어떤 부분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스님은 각자가 서로 다른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해법은 하나로 귀결된다며 모든 존재의 귀함을 이해하고 ‘참나’에 대한 이해를 연기법 속에 찾으라고 조언했습니다. 

혜솔스님 / 한마음선원 주지
(귀한 존재들이 모여서 가정이 되고 그 귀한 존재들이 모여서 사회가 되고 그 귀하디귀한 존재가 모여서 우주가 돼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데 시작은 나로부터라는 거죠. 나로부터 시작해서 다시 나에게로...)

일체중생의 생각들을 제불보살의 지혜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마음과학원의 활동 속에 수많은 수강생들의 삶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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