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계묘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포항불교계는 지난해 태풍피해 수재민 지원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는데요, 올해도 부처님오신날 봉축기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1일 포항 문수사에서 계묘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 자문위원 철산스님을 비롯해 연합회원 스님들과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덕화스님은 지난 해 포항불교계가 태풍피해 수재민 지원활동, 우크라이나 난민돕기, 이태원 참사 위령재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며, 올해도 포항지역민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연등축제와 선사다례제 등 지역 대표 불교행사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신행단체와 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덕화스님 /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우리 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많은 것이 힘들고 어려울 때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각 기관장님들 그리고 재가 단체장님들 모두 합심해...)

강봉진 포항연합회 사무국장은 작년 포항불교계의 수많은 활동을 전하며, 올해 주요 행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강봉진 /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사무국장
(봉축기간으로 해서 점등식을 비롯해서 장학금 전달, 불우 이웃돕기, 우리 종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봉축기간에 할 것입니다. 그래도 포항시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영일대에서 올해도 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항불교계는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지난 10일 포항지역 천주교계가 주최한 신년 교례회에 참석해 화합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