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보종찰 해인사가 개산 1220주년을 맞아 '국민힐링 달빛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구간 10개 지역 주민과 시장·군수, 정치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현장에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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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60년대를 떠올리는 추억의 음악이 애절한 목소리와 아코디언 선율에 가수와 관객들은 하나가 되고

(현장음)
주현미 / 홍도야 울지마라

80년대 국내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최성수가 정감어린 무대를 선보이자 대중들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현장음)
최성수 / 해 후

지난 9일 해인사 개산 1220주년을 맞아 영남과 호남주민이 함께한 '국민 힐링 달빛 콘서트'가 경내 특설무대에서 가야산의 가을을 수놓았습니다. 

현응스님 / 해인사 주지
(전국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해인사를 대표해 오신 분 한분 한분에게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말씀 올립니다.)  

'달빛 콘서트'는 달구벌 대구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을 합쳐 동·서 화합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건설예정인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구간 대구·고령·합천·순창·담양·광주 등 10개 지역 주민과 시장·군수, 정치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
(오늘 달빛콘서트 멋진 밤 되시고 좋은 추억 남기시기 바랍니다.) 

주호영 / 국회 정각회장
(오늘 많은 힐링 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해인사 달빛 콘서트를 찾은 시민들은 음악에 몸과 마음을 열고 묵은 피로를 날리며 힐링을 만끽했습니다.

김윤철 / 합천군수
(해인사 개산 1220주년을 기념하고 달빛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성공을 위한 멋진 콘서트가 되고 우리 합천 행정도 달빛내륙철도가 조기 착공되고...)  

이종하 / 대구시 경제부시장
(동서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는 우리 국가의 통합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교통망이 될 겁니다.)

불자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사회로 시작된 달빛콘서트는 대구와 광주 ‘달빛동맹’ 소속 통기타 음악인을 비롯해 국악인 박애리·팝핀 현준 등이 무대에 올라 절정에 달했습니다. 

해인사는 오는 16일 개산 1220주년 기념 다례재, 21일 제62회 보살계 수계법회와 대비로전 쌍둥이 비로자나부처님 국보 지정 축하 다례재, 학사대 최치원상 제막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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