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에 입항한 로널드 레이건 미 해군 항공모함 장병들이 통도사와 홍법사를 방문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 미 해군 항공모함 장병 150여 명은 지난 25일 부산 홍법사 초청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와 서운암 일대 등을 둘러본 후 홍법사에서 발우공양과 참선, 다도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체험했습니다.

주지 심산스님은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장병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우호가 더욱더 견고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법사를 찾은 미 항모 장병들은 사찰 경내를 돌며 자갈 줍기를 하는 등 환대를 해준 홍법사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방문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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