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불교총연합회가 국태민안 인천발전기원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참석 사부대중은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해 국가 안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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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내외 상황이 혼란한 가운데 불교계가 힘을 모아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천불교계를 비롯해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국태민안 인천발전기원 대법회’.

참석 사부대중들은 불단에 헌화하며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300만 인천시민의 화합이 국민전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도록 서원했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 32대 회장으로 추대된 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장 능해스님이 지역 발전의 서원을 담아 축원을 올리자 사부대중들은 합장으로 뜻을 보탰습니다.

능해스님 / 인천불교총연합회 32대 회장 당선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부처님께 기원을 드리고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서 국태민안과 인천발전이 잘 이뤄지도록 간절히 기도를 함께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지난 2년간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을 맡아 이끌어 온 능화스님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공약으로 내세운 민선 8기 출범을 환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불교계가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능화스님 /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인천은 세계 치안율 1위의 도시입니다. 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세계에서 행복지수 1위가 될 수 있는 그런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는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땐, 함부로 걷지 말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글씨 <답설야중거> 탁본을 법회 참가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증명법사 혜운스님은 글씨의 뜻처럼 우리가 걷는 지금이 미래세대가 걸어갈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혜운스님 / 국태민안 인천발전기원 대법회 증명법사
(앞으로 우리 인천시민의 행복과 발전에서 더욱 더 많은 정진을 해주십사 하는 것을 기원 드리고 부탁 말씀 드립니다.)

인천시장으로 복귀해 민선8기에 합류한 유정복 시장은 단단해진 각오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불교계의 바람에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 시장
(국태민안을 이야기하고 인천발전을 이야기 했듯이 시장으로서 우리 시민이 행복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데 있어서 제가 역할을 해야 된다는 그런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가 화합과 발전의 기운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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