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교
외국인들 “사찰음식, 한국불교 이해 큰 도움”

[앵커]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한국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진행됐습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생 23명이 참가해 사찰음식과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 모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앞치마를 두릅니다.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이들의 공덕을 헤아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합장합니다.

<오관게 중>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여거스님 /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 강사
(사찰음식은 마음을 수행하는 스님들이 드시는 음식이죠. 그러다보니까 예전에는 절에서 먹는다 해서 절밥이라고 그랬어요. 굉장히 자연친화적이고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고 또 건강한 음식이라고 하죠.)

여거스님이 사찰음식 만드는 비법을 전수합니다.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강정을 소개하고, 

여거스님 /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 강사
(굵은 소금 있죠. 천일염, 이것을 하나 넣어요. 그러면 바로 올라오면 튀겨도 돼요.)

하나로도 놓칠 새라 집중해서 듣습니다.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물에 불린 표고버섯을 먹기 좋게 자르고, 전분을 묻혀 튀김옷을 입힙니다.

기름에 두 번 튀겨 노릇해진 표고버섯에 빨간 양념이 고르게 배도록 잘 섞어줍니다.

손질한 피망과 파프리카를 넣어 잘 버무리고, 맛과 영양이 일품인 버섯강정이 완성됩니다.

팜 뚜안 히엡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베트남)  
(불교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저희에게 좀 보람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류자읍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중국)
(오늘 만든 요리가 튀김요리잖아요. 제가 오기 전에 배웠던 사찰음식은 되게 담백하거든요. 그런데 튀김요리도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올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회향과 나눔의 의미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외국인 템플스테이 체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출신 등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생 2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사찰음식 체험과 차담은 물론, 조계사 경내를 둘러보며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슈윈 /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인도) 
(부처님 상이 너무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처럼 느낌 있어요. 그리고 사찰의 장식도 너무 좋고 예뻐요.)  

문화사업단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행사를 이어가는 한편, 대사회적 역할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