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등회가 3년 만에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등 대규모 행사를 재개하며,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BTN은 BBS와 공동으로 7시간 동안 생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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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20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연등회가 3년 만에 연등법회와 연등행렬 등 대규모 행사를 재개합니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연등회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성공스님/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부위원장(조계종 문화부장)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기를 기원하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안과 희망이 샘솟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원하는 연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연등회는 오는 30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연등법회를 시작으로 동대문에서 종각까지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연등행렬이 펼쳐집니다. 

연등행렬의 종착지인 종각에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소망의 꽃비가 뿌려질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5월 1일에는 우정국로 일대에서 전통문화마당과 연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됩니다. 

온라인을 통한 연등행렬과 모바일 게임 <연등회 랜턴마스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등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성공스님/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부위원장(조계종 문화부장)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제대로 한번도 연등회 개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기념으로 연등회를 제대로, 여법하게 할 수 있는  )

한국불교 대표방송인 BTN은 이날 BBS와 공동으로 일상과 함께 돌아온 연등회를 7시간 동안 공동으로 생중계합니다.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불자들을 위해 첨단 촬영 장비를 대거 투입해 생생한 연등회 현장을 안방까지 배달할 예정입니다. 

류건욱/BTN 방송본부 본부장
(다양한 장비와 최신 장비를 동원해서 행렬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 불자 여러분들이 TV를 통해서 가정에서 생생한 영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식전에 여러분들 위한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에 나오셔도 좋을 것이고, TV를 통해서 시청을 하셔도 현장 못지 않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BTN과 BBS가 최초로 공동 생중계하는 불기 2566년 연등회 특별생방송은 양사의 TV 채널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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