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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스님 "불교의 궁극은 대자유, 열반"

〔앵커〕 

전국 사찰에서 지난 10일 시작된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기도가 어제 일제히 회향됐습니다. 삼각산 도선사는 전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하고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을 회향했습니다. 허운스님은 불교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 생멸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는 대자유, 열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담스님의 가르침을 잇는 서울 강북 대표사찰 삼각산 도선사가 어제 전 동화사 주지 허운스님 초청 법회로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기도를 회향했습니다.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은 매월 1일 시작해 21일 동안 이어가는 우리말 금강경 독송과 관음기도에 이어 출가·열반재일 석가모니 정근을 신도들과 함께하고 허운스님을 법석에 모셨습니다.

허운스님은 먼저, 코로나라는 어려움을 이겨내 온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며 수행하기 좋은 기회로 생각의 전환을 당부했습니다. 

허운스님/전 동화사 주지
(대면할 수 없지만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비대면의 대면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지만 나는 한 없이 만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공부하기 참 좋은 시간이다 이런 생각도 들어요. 자기를 만나는 데는 방역이 필요하지 않잖아요. QR코드 필요하지 않잖아요.)

허운스님은 자기를 만나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불교 공부고 부처님 말씀이라며 스물아홉에 출가하고 열반에 들기까지 부처님의 삶을 되짚으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불자들은 특히 열반의 의미를 쉽지만 명확하게 풀어가는 허운스님의 법문에 눈과 귀를 떼지 못했습니다.
 
허운스님/전 동화사 주지
(차는 여러 번 바뀌었는데 주인은 그대로 있는 거예요.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루셨기 때문에 불생불멸이에요. 부처님 돌아가셨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열반은 다른 말로 하면 멸도예요. 그것을 줄이면 입멸이라 하고 혹은 입적이라고도 하고 원적, 해탈, 원각이라고도 하고 불교가 지향하는 최고의 목적 궁극의 목적이 바로 이 열반에 있는 거예요. 열반을 이루면 어떻게 되나? 무엇이든지 영원한 거예요. 항상한 거예요.)

허운스님은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와 즐거움이 열반의 공덕이라며 망상과 집착을 떼어내고 본래 청정한 마음을 찾아가는 수행을 쉬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허운스님/전 동화사 주지
(부처님께서 어디에 있든 비록 내 곁에 함께 있지 않더라도 어디에 있든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 진리대로 사는 사람은 나와 함께 있는 것과 같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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