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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예하 등 월주 대종사 분향소 조문..추모 분위기 절정

 

사진 속 스님 할아버지께 절하는 꼬마 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태공 월주 대종사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남녀노소, 종교가 따로 없었습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가 오늘 분향소가 마련된 처영기념관을 직접 찾아 조문하고 월주 대종사의 원적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sync 적적 대안락국토에 머무소서.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교계는 물론 평소 스님과 교류했던 사회 각층 다양한 인사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김희중 /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우리나라 종교계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서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르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큰스님의 큰 뜻과 정신을 계승해서 더욱 발전 시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제계에서는 두산 박용만 회장이 부인 강신애 여사와 함께 조문하며 월주스님과 오래된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박용만, 강신애 /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부부
(어렸을 때부터 쭉 뵈면 벌써 인상에서 보시다시피 강직하시고 곧으신 분 아니셨습니까. 요즘 우리사회가 갈등과 대립도 참 많은 사회인데 이렇게 그냥 따르면 될 것 같은 곧고 맑은 어른이 참 그리운 시절 아닙니까. 앞으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아침 일찍 조계총림 방장 현봉 대종사를 시작으로  설정 대종사, 흥교 대종사, 종상 대종사 등 원로 스님들이 잇따라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현봉 대종사 /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어떤 경계를 두지 아니하고 모두를 두루 품으시는 아주 큰 스님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하시거나 그럴 때 가장 합리적으로 하는 분이시지 않았을까.)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분향하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Sync 큰 물고기 깊은 물 찾아가듯 모악산 천년 바위에 깊게 내린 뿌리는 여전합니다.

25일 아침 일찍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를 시작으로 대흥사 조실 보선 대종사, 원로회의 부의장 원경 대종사 등 원로 스님들과 호계원장 보광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등 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성파 대종사는 “올 때는 길이 있지만 갈 때는 종적이 없고 칼로 양단하면 생사거래가 없다”라는 만장 글로 슬픔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성파 대종사 /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월주스님하고 진경스님하고 갑사 정화할 때 같이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뭐 몸으로 같이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정신적으로 많이 통하고 있었어요. 같이 있었어요.)

정치권에서는 나눔의집 관련 행정 명령을 내렸던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4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고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비공개 차담을 가졌습니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함께 대선 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도 분향소를 찾아 스님께 참배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도 25일 오후 5시 경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스님이 남긴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평소 월주 대종사와 가까웠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오전에 참배를 마치고 원행스님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월주 대종사 큰스님의 영면을 기원하면서 스님께서 남겨주신 깨달음의 사회화 운동 요익 중생이라는 그 철학을 잘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회 정각회장 이원욱 의원은 분향소를 찾아 화쟁의 정치로 월주 대종사의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욱 / 국회 정각회장
(국회에서도 스님의 뜻을 이어 받아서 화쟁의 정신으로 항상 화합하고 국민 통합을 만들기 위한 그러한 국회 의정 활동을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종을 지키며 분향소를 떠나지 않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문도 스님들은 은사 스님 마지막 가는 길 준비에 소홀함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문 대통령 조문을 시작으로 사회 전체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TN불교TV는 금산사 분향소를 유튜브로 연결해 추모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했습니다. 

깨달음을 사회에 쓰자며 자비행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볐던 월주 대종사.

월주 대종사의 보살행을 기억하는 국민들은 마지막 가는 길에 한 송이 국화꽃을 올리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던 스님 말씀을 마음속에 되새겼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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