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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한 번으로 기도 접수부터 보시까지

〔앵커〕

사회 환경이 바뀌면서 사찰 환경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비대면이 강조되고 있는 코로나 시대, 사찰에서 온라인 교육에서부터 기도접수, 보시까지 디지털로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서울 화계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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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삼각산 화계사가 온라인 속에 또 하나의 사찰을 만들겠다며 사찰의 디지털화를 선언했습니다.

화계사의 이번 시도는 신도들이 종무소에서 신도등록을 하듯 핸드폰으로 온라인 등록을 마치고 계좌연결을 하면 가능합니다.

수능기도, 삼재소멸기도 등 일체 기도접수부터 불전함 보시까지 각자의 안방에서 신청이 가능해진 신도들은 디지털 종무소가 생긴 느낌입니다.

신도들은 화계사가 운영 중인 불교대학 강의를 집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고, 스님들의 법문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된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찰까지 직접 올 수 없었던 신도들은 사찰의 디지털화가 낯설기도 하지만 편리한 기능이 반갑습니다. 

정상지/서울특별시 강북구  
(디지털화가 계속 확장이 돼서 스쳐가는 그림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심층적으로 불교에 대한 지식이나 내용들을 깊숙하게 세밀한 부분까지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아주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약사여래경을 외며 불공을 드리던 신도들은 출입구 옆에 서있는 배너에 관심을 보이며 온라인 등록에 관심을 보입니다.

사찰의 디지털화 노력은 신도들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절에 직접 오지 못하더라도 신행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화계사 대중 스님들은 오래전부터 사찰의 디지털화를 구상해왔지만 낯선 시도를 선뜻 시행하지는 못했다며 코로나19 팬더믹을 함께 극복해 보자는 취지로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정스님/화계사 총무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서 본의 아니게 시작됐지만 그 전부터 시대에 발 맞춰서 디지털화를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논의는 꾸준하게 해왔고요. 다만 이번 기회로 그런 시간이 좀 단축됐다고 여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계사는 사찰의 디지털화 첫 시도이다 보니 나이 많은 신도들이 회원등록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확인했습니다.

화계사는 관련 기관과 협의해 회원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계좌연결 이외에도 카드등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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