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비구니계의 선구자적 삶을 살았던 보주당 혜해스님의 열반 1주기 추모 다례재가 경주 흥륜사에서 봉행됐습니다.

경주 흥륜사는 어제 경내 금당에서 주지 법진스님과 문도 스님, 일반 신도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원로 비구니 보주당 혜해스님 1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을 기렸습니다.

주지 법진스님은 “수행과 후학 양성을 위해 늘 매진하셨던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944년 금강산 신계사 법기암에서 출가한 혜해스님은 경주 흥륜사에서 비구니 선원인 천경림 선원을 개원하고 수행과 후학지도에 힘써 왔으며 작년 5월 법랍 77년, 세수 100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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