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 청계사가 선중흥조 5대선사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스님으로 이어지는 선맥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종 문화부 후원이 더해져 격이 더욱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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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스님의 제자 만공, 보월, 금오, 월산스님이 주석하며 선풍을 진작시켰던 청계사가 선맥을 기리고 증장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청계사는 6일 ‘소욕다시’를 주제로 5대선사 다례재를 봉행하며 선사상을 고취시키고 걸맞은 수행정진을 서원했습니다.
‘청다회’ 헌다에 이어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의 5대선사 오도송 낭독, 승무, 추모시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INT- 성행스님 / 청계사 주지
(근세에 선 불교가 많이 퇴색했기 때문에 5대 선사를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역대 조사스님들의 선풍을 잇기 위해서 이렇게 (봉행하고 있습니다.) )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단의 지원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5대선사 다례재 10주년인 올해, 김정림 국립국악원 지도위원의 해금연주, 손정아 우리예술문화원 예술감독의무용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져  지역문화축제로 발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INT- 성행스님 / 청계사 주지
(지역과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좀 더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내서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청계사는 ‘소욕다시’를 주제로 다례재 뿐 아니라 오는 18일 자비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소외 이웃에게 회향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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