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불자연합회 11대 회장에 현 김상규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공불련은 지난 주말 직지사에서 창립 17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김상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김상규 회장은 공불련 1년 사업 평가로 정기법회 활성화를 꼽았는데요. 앞으로는 공무원들의 신행생활을 위해 경전공부 소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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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무원불자들의 신행단체 공무원불자연합회 제11대 회장에 현 김상규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공무원불자연합회는 지난 주말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창립17주년 기념법회와 대의원총회를 열어 현 김상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INT-김상규/공무원불자연합회 제11대 회장
(지난 1년 동한 한 업적에 대한 평가가 괜찮아서 재추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를 잘 받아서 기쁘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제28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상규 회장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 공불련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매월 조계사에서 정기법회를 여는 등 공무원의 신행생활을 이끌어 왔습니다.

INT-김상규/공무원불자연합회 제11대 회장
(정기법회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계속 번창하고 규모를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경전공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터디 그룹을 통해서 경전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모임이나 세미나를 했으면 합니다.)

직지사 주지 웅산스님은  우리사회 안정과 국민화합에 헌신하고 있는 전국 공무원불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행복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불제자로서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웅산스님/직지사 주지
(우리가 조금만 욕심을 덜어놓고 상대를 배려하면 그야말로 살기 좋은 나라가 됩니다. 불제자들은 항상 그런 마음을 갖고 공직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1대 회장에 선출된 김상규 회장과 더불어 공무원 불자들이 신바람 나는 신행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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