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Dongguk International Summer School(동국대 국제 서머스쿨)'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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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머스쿨에는 아시아학, 아프리카학 및 중동학으로 유명한 영국의 명문 소아스 런던대학(SOAS, University of London)의 Kate Crosby 교수가 소승불교와 남방불교(The Theravada Buddhism and the Southern Buddhism)에 대해 2주간 강의할 예정이며,
미국 퍼듀(Purdue) 대학의 Patrice M. Buzzanell 교수와 Steven R. Wilson 교수가 리더십 전략과 적용에 관한 세미나(Seminar in Leadership Strategies and Applications)를 팀티칭하게 된다.
또한 지난 2년간 탄탄한 수업구성과 풍부한 현장수업을 통해 국내외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었던 서울예술대학 소재영 교수의 ‘한국영화개론(Introduction to Korean Film)'과
동국대 구상범 교수의 ‘단편영화제작실기(The Short Film Production Workshop)' 강좌가 올해에도 개설되어 수강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동국대 강점 불교학·영화영상학 강좌 해외대학에서도 주목
이번 국제 서머스쿨에는 동국대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영화영상학, 불교학, 경찰행정학 분야의 강의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전공심화 학습을 위해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도 참가한다.
우선 동국대의 자매대학인 미국 텍사스 주 안젤로 주립대학(Angelo State University)의 형사행정학 전공 학생 20여명이 이번에 개설되는 과목 중 하나인 ‘Comparative Criminal Justice System and Practices’를 수강하기 위해 서머스쿨에 참여한다.
또한 영국 킬(Keele) 대학의 학생들은 2008년부터 매년 영화학 강좌 수강을 위해 서머스쿨에 참가해오고 있다.
이 밖에 지난해에 이어 인도 힌두스탄(Hindustan) 대학 20여명의 학생들이 경영학 관련 강좌에 참가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네덜란드 쌕시온(Saxion) 대학, 프랑스 INSEEC 경영대학 등에서도 그룹 혹은 개별로 동국대 서머스쿨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좌에 참여하는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국내 사찰에서 머무르는 템플 스테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동국대 서울캠퍼스 강좌와 별도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지역을 둘러보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한국불교사찰 탐방프로그램을 8월 1일부터 2주간 강의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강생들에게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리대학만의 특성화된 커리큘럼 구성에 적합한 해외 우수 대학의 우수교원을 초빙하여 강의의 질적 향상에 주력했다”며 “지난 4년간 꾸준히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 온 결과, 우리대학 서머스쿨의 해외인지도와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대학 학생들의 참여도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경제·문화·사회과학 분야 8개 강좌 개설, 전 수업 영어로 강의
△작년 동국대 summer school에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동국대 홈페이지
이번 동국대 국제 서머스쿨은 경제․경영(Global Economy & Business), 문화(Eastern & Western Culture), 사회과학(Social Sciences) 등의 분야에 대해 서울캠퍼스에서 8개 강좌, 2개 세션(Session 1 : 7.4 ~ 7.15, Session 2 : 7.18 ~ 7.29)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이 후 경주캠퍼스에서 경주지역 문화체험프로그램과 한국불교사찰 탐방프로그램 2과목이 Session 3로(8.1 ~ 8.12)별도 진행된다.
수강대상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이며 모든 강좌는 영어로 이뤄진다.
보도=윤희숙
윤희숙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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