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최초로 선불교대학원이 열려 선의 체계적 교육과 대중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범어사부산포교원 여여선원에서는 지난 23일 부산불교회관 7층 선원에서, 선불교대학원 제1기 입학식을 거행하고 체계적 선교육을 통해 선의 생활화와 대중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과 부산불교봉사연합회 서병흔 회장등이 동참한 입학식에 정여스님은 법어를 통해 “선은 인류를 구제하고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길이다”고 말하고 “재가자이면서 법력이 띠어났던 유마거사처럼 이곳 선불교대학원에서 갈고 닦아 일가견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정여스님은 또 선불교대학이 부산에서만 생길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 세워져 선의 대중화와 체계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불교대학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전문교육과정 이수자나 대한불교교사대학등 특수교육기관 수료자, 신행경력 10년 이상인 불자를 대상으로 하는등 수준 높은 강의를 소화할 수 있도록 입학자격에 제한을 두었으며, 제1기 신입생은 오전반 120명과 오후반 7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선불교대학원의 교과목은 정여스님의 선 실참과 육조단경, 선문촬요, 원순스님의 대승기신론, 상현스님의 돈오입도요문론, 정암스님의 유마경과 선종사등 총 6개 과목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편 1년 과정인 선불교대학원의 전체 강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어 선불교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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