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에 지혜스님이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에는 혜정스님이 임명됐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혜스님과 혜정스님에게 ‘대중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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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지혜스님에게 신흥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지혜스님은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1억원과 중앙승가대학교 발전기금 5천만원을 희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또 혜정스님에게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습니다.

혜정스님도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지혜스님의 주지 재임을 축하하며 신흥사는 명성만큼 스님들과 종도들의 관심이 많다며 교구장 스님이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교구장 스님께서 안팎으로 잘 살펴서 가람수호와 함께 대중화합을 잘 이끌어주시고 앞으로 불교포교에 적극적인 동참과 행보를 같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지혜스님은 "교구와 종단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혜정스님에게도 "방장 스님을 잘 모시고 대중 화합해서 동화사가 영남의 본사 위상을 수호하고 가람불사를 잘 해서 표본이 돼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남포교, 특히 대구광역시에 대한 포교 일선에서 적극적인 전법 활동을 해주십사하는 주문을 드리고 싶고...)

혜정스님은 팔공총림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혜정스님/동화사 주지
(위로는 방장 예하를 잘 모시고 총무원장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팔공총림 동화사가 안정이 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진우스님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실 보좌관을 지낸 이재철씨를 종책특보에 임명했습니다.

이재철 종책특보는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수료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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