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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중흥 새 씨앗 ‘상월 108원력문’ 공개

〔앵커〕2600년 전 부처님의 길을 되짚은 지 34일째,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에 도착한 순례단이 길 위에서 세운 발심과 원력을 담은 ‘상월 108원력문’을 공개했습니다. 신전법선언에 이어 상월 108원력문은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포교의 새로운 발심의 씨앗이 될 전망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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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월 108원력문 중/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 낭독
(한결같은 신심과 원력으로 불교중흥을 이루겠습니다. 사부대중의 정진을 모아 불교중흥을 이루겠습니다. 불법 만난 인연, 모든 생명을 축원하며 보답하겠습니다. 부처님 법 전하는데 온 삶을 바치겠습니다.)

생명존중, 세계평화,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2600년 전 부처님의 길을 되짚은 지 34일.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그 길 위에서 발원한 ‘상월 108원력문’이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에서 공개됐습니다. 

순례의 누적거리가 쌓여갈수록 몸은 무너지고, 신발의 밑창이 벌어져 발바닥의 물집이 훈장처럼 쌓여갈수록 순례단의 원력은 단단해져갔습니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의 원력이 모여 한국불교 중흥의 새로운 씨앗으로 탄생한 ‘상월 108원력문’

영진스님/백담사 무금선원 유나(전화)
(부처님께서 걸으신 그 길이 포교의 길이었잖아요. 깨닫고 나셔서 길에서 길로 45년 동안 그렇게 사셨기 때문에 아마 그분들이 현장에서 그런 것들을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 그래서 발원과 서원은 정말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이 걸으면서 느꼈던 부분을 글로 정리했기 때문에 현장감이 더욱 살아있다고 봅니다.)

108원력문은 삼귀의와 사무량심, 삼법인과 사섭법, 사성제를 근간으로 팔정도와 육바라밀, 십선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월결사가 지향하는 실천불교,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불교, 사회와 세상에 기여하는 불교, 21세기 신전법선언도 담았습니다.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름다우면서도 간결한 내용은 참회의 텃밭에 원력의 씨앗으로 삼아 신심을 타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진명스님/동국대 정각원장(전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에서 ‘상월 108원력문’이 만들어져서 사부대중 모두 불교 중흥에 대한 정진의 끈을 다시한번 단단히 조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기도와 수행으로 집중되었던 우리의 원을 생명존중과 인류애를 담아 세상 모든 생명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며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서 정토를 이뤄가겠다는 원력문입니다. 소통과 공감이 담긴 설득력 있는 원력문이 완성된 것 같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인도 비하르주를 직접 찾아 순례단과 조우했던 장정화 대불청 회장은 고행과 다름 아닌 행선에서도 묵묵히 걸으며 때론 환희의 눈물을 쏟는 수행자의 모습에서 청년불자로서 느끼는 고민과 환희심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돌아오는 순례단에 진심으로 두 손 모아 한 분 한 분을 맞이하겠다며 길 위에서 세운 108원력이 한국불교 중흥의 열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서원을 굳건히 했습니다.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장(전화)
(인도의 어려운 길 위를 걸으면서 나온 원력문처럼 우리 청년불자들도 함께 발심하고 한국불교 중흥에 동참하는 원력의 기반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인도 룸비니에서 공개된 ‘상월 108원력문’은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봉행되는 회향까지 매일 108정진에 사용되며, 오는 23일 서울 조계사 회향에서는 영상이 담긴 완전한 내용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신전법선언에 이어 상월 108원력문은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를 타계하고, 포교의 새로운 발심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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