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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신년 기자회견, "핵심사업 실행 원년으로"

핵심과제 

1.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종단 차원 명상프로그램 개발

2.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 공동체 안정화..올해 상반기 승려 전문요양병원 개원

3.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미래 세대 인재양성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오늘 오전 11시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를 37대 집행부 핵심사업 실행 원년으로 삼고 불교중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불교의 사회적 소통강화와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공동체 안정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핵심과제로 꼽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 후 첫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37대 집행부의 주요과제와 불교중흥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취임 106일째를 맞은 진우스님은 전쟁과 기후위기, 저출산, 고령화 시대, 양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계종이 함께 하겠다며 올해를 불교중흥의 발판을 다지는 원년으로 37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대한불교조계종은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을 향해 가겠습니다. 2023년은 제37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본격적으로 종책사업을 추진하는 첫해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는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불교의 사회적 소통강화와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 공동체 안정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세 가지 핵심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부처님의 밝은 가르침을 지금의 언어로 전달하며 소통하는 데 방점을 찍고 현대인이 스스로 평상심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의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국내외 수행프로그램의 현황을 파악하고 종단 내 전문가들이 이를 검토하여 ‘조계종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나아가 종단이 직접 설립하는 명상센터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신의 단계에 맞는 수행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면 국민들의 정신적 복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입니다.)  

상월결사로 시작된 순례문화를 더욱 활성화하고 순례길 개발과 보급, 사찰 숲과 템플스테이의 마음치유기능도 강화해 현대인이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대의 지남이 되겠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남북, 생태, 종교연대 분야 등에서 실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관련 종단 기구 위원회를 정비하고 현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 핵심과제로는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 공동체 안정화를 제시했습니다. 

스님들의 노후 안정이 곧 수행공동체 안정이라는 기치 아래 국민연금과,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승가의 위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종단 차원의 승려 전문 요양병원을 개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사부대중과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전문 요양병원 개원식을 봉행할 계획입니다. 종단과 교구, 동국대 의료원, 요양시설 등과 연계해 의료적 보살핌이 필요한 스님들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진우스님은 요양병원 설립계획을 전면 수정해 의료법인 인덕원의 안성 파라밀 요양병원을 종단이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오는 30일 인수인계 협약을 체결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140여 병상의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10여년 이상의 공정을 단축하고 4분의 1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승려노후복지를 단기에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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