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진언행자들의 신행 밑거름이 돼온 월간 ‘법의 향기’가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진각종은 창간 20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종조 회당 대종사의 정신과 마음을 널리 전하는 데 힘써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8월 처음 발간된 월간 ‘법(法)의 향기’는 밀교종단 진각종의 포교지입니다.

지금까지 진언행자들에게 신행의 밑거름이 됐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전했습니다.

포교 일선에서 개척자 역할을 하고, 진각의 수행종풍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종단 안팎으로 대중들과 함께 교감하며 소통해 온 법의 향기가 어느덧 창간 20주년이 됐습니다.

진각종 포교부장 법공정사는 “법의 향기의 목표와 서원은 회당 대종사의 정신과 마음을 널리 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법공정사 / 진각종 포교부장(‘법의 향기’ 편집인)  
(현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지식기반 초연결사회입니다. 따라서 종단 교리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해서 대중들과 교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법의 향기는 종단 포교 일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재창립법회를 통해 다시 새롭게 출범한 진각문학회는 제1회 진각문학제를 개최했습니다.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특집호를 낸 데 이어 올 한 해를 회향하는 의미로 마련한 것입니다.

통리원장 도진정사는 “종단의 종지를 굳건히 세우고 종풍을 살려나가려면 회당 대종사의 말씀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게 근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진정사 / 진각종 통리원장 
(오늘 법의 향기 창간 20주년 기념법회와 진각문학제를 계기로 법의향기는 온 누리로 널리 퍼져나가며 진각문학회는 더욱 발전해 포교와 교화를 뒷받침하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라마지 않으며...)

진언행자들은 회당 대종사의 서원을 진실하게 새기고, 진각의 가르침을 전하는 꽃씨가 될 것을 서원했습니다.

도연정사 / 법륜심인당 주교
(온 세상 진언향기 가득한 만다라 불국정토 이루기를 서원하며 진언행자 모두의 마음 모아...)

진각종은 법의 향기와 진각문학회 발전은 물론, 회당의 정신과 마음을 널리 전하는 데 힘써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