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됐습니다.

해인사 법보전과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으로 해인사 창건부터 오래되지 않은 9세기 유물인 점, 당시 해인사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복장유물 역시 고려에서 조선 초기까지 납입된 물품의 목록으로 보아 독특한 불교사적 특성을 지니며 해인사와 조선왕실 관련성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를 비롯한 일곱 점의 유물이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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