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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탄 대종사 49재 막재‥“불보살 화현이셨다”

〔앵커]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위해 헌신한 불교정화운동 당시 육비구 중 한 명인 미룡당 월탄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충북 속리산 법주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사부대중은 올곧았던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김건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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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월탄 대종사 생전 법문
(만약 내가 말세에 불법이 혼란을 만날 것 같으면 아역여군불석신 하리라. 나도 당신과 같이 몸을 아끼지 않고 순교하리라.)

월탄 대종사의 생전 법문이 법당에 울려 퍼지고, 사부대중은 한마음으로 원적에 든 스님을 추모합니다.  

“왜색불교 잔재의 청산이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회복하는 길이다.”

불교정화운동에 목숨을 건 헌신으로 현재의 조계종단 출범에 토대를 만든 미룡당 월탄 대종사. 

법납 68년, 세수 86세로 지난달 4일 주석처인 미륵대흥사에서 원적에 든 스님의 49재 막재가 어제 속리산 법주사에서 봉행됐습니다. 

도공스님 / 금오문도 장학위원장 
(문도의 자랑스러운 사숙, 미룡당 월탄 대종사님은 불보살의 화현처럼 일생을 살다 가셨습니다. 솟아오르는 화산과 같이 뜨겁고 용맹스럽게 정진하셨고, 중앙종회의장을 비롯한 종단 중요 소임을 맡으며 종단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금오문도회 운영위원장 지명 대종사의 축원에 이어 불국사 관장 종상 대종사의 헌향, 법주사 합창단의 추모곡으로 진행된 49재에서 전 총무원장 설정 대종사와 월정사 회주 현해 대종사 등 참석 대중들은 끝내 올리지 못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덕민 대종사 / 불국사 승가대학원장
(이제는 회광반조 조고각하 하시어 평소 원력이신 도솔천 자씨 미륵궁에 먼저 가시어 좌정하시고 계시면 머지않아 우리 문중도 곧 친견하러 가겠습니다.)

미룡문도회 문장 성운스님과 문도 스님들은 49재에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거듭 감사의 절을 올리며 월탄 대종사가 남긴 가르침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운스님 / 미룡문도회 문장
(원근 각지에서 달려와 조의를 표해주신 사부대중의 일원의 따뜻한 마음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미룡문도 모두는 금오문중의 일원으로 출가수행자의 본분을 지키며 은사 스님의 본원을 향해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습니다.)

불교정화운동으로 시작된 갈등과 대립을 희생으로 봉합하고 출가 수행자로 부처님 가르침을 후학들에게 남긴 미룡당 월탄대종사. 

스님의 육신은 서방정토 아미타부처님 세계로 떠났지만 올곧은 수행자의 길을 걸었던 스님의 가르침은 후대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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