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곡당 법장 대종사 17주기 추모 다례재가 덕숭총림 예산 수덕사 대웅전에서 엄수됐습니다.

지난 3일 봉행된 다례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대종사,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 대종사, 수덕사 선덕 지운스님, 주지 정묵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스님, 최재구 예산군수 등이 참석해 법장 스님의 법향을 기렸습니다.

설정 대종사는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만들어 병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한 법장스님의 ‘바랑법문’은 불교의 자리이타라는 보살정신이 담겨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장스님은 중앙종회의원, 수덕사 주지, 동국대 이사 등을 역임하고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재임하던 중 2005년 9월 11일 법랍 45년, 세수 64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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