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릉 불교계가 문화와 신행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릉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 용연사 주지 설암스님이 취임과 동시에 지역 문화와 신행운동 등 다섯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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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릉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에 용연사 주지 설암스님이 취임했습니다. 

강릉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6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사암연합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이취임식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전임 사암연합회장 청우스님, 김홍규 강릉시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정념스님은 그동안 강릉 불교를 이끌어 준 청우스님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새 집행부에 지역불교 활성화를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아마 우리 불교가 강릉의 화합과 발전 또 한국사회 또 이 시대 기술혁명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사상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0여년 지역 불교 발전에 헌신했던 전임회장 청우스님은 이임 후에도 불교 중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우스님 / 강릉불교사암연합회 전임 회장
(대한민국 제일가는 강릉 불교를 만드는 데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신임회장 설암스님은 불교뿐 아니라 타종교와 소통을 강조하며 불교를 지역 문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설암스님 / 강릉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
(강릉에 산재한 모든 전통문화와 기독교, 천주교까지 모두 하나가 돼 강릉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내는 데 불교계가 적극 참여 하겠습니다.)

설암스님은 취임과 동시에 강릉 경포호 등축제와 전통문화 대중화, ‘붓다로 살자’ 신행운동 전개 등 다섯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강릉불교계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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