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인양사가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고 점안식을 봉행했습니다. 

인양사는 지난 27일 경내 큰법당에서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과 법성사 주지 법명스님 증명으로 비로자나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가정에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주지 혜일스님은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데 도움을 준 분들께 두 손 모아 감사드리며 오늘의 인연공덕을 통해 모든 분들의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보 제34호 술정리동삼층석탑 인근에 위치한 인양사는 주지 혜일스님이 방치되다시피 한 석탑 주변을 청소하기 시작해 현재는 신도들과 함께 매일 탑돌이를 진행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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