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소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 아무런 화면이 없는데요, ‘무주상보시’를 실천한 80대 노보살님의 사연 때문입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보살님이 딸의 부축을 받으며 최근 BTN불교TV 대구지사를 찾았는데요, 몸이 불편해 절에 가고 싶어도 못 가던 터에 BTN을 보며 부처님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합니다. TV로라도 부처님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봉투를 건넸는데요, 천 원, 이천 원 씩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모은 돈 1백만 원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적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같은 감동적인 사연을 뉴스를 통해 널리 알리려고 했지만 한사코 사양하시며 이름도 주소도 밝히지 않으셨는데요, 내 것을 누군가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버리는 ‘무주상보시’의 참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BTN은 이처럼 100만 방송포교사 붓다회 회원들을 비롯해 전국 불자들의 정성 덕분에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BTN 임직원들은 시청자분들을 부처님처럼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의 한 장면, 한 장면을 공양을 올리는 마음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불국정토가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미진 아나운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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