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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월주 큰스님 보살행과 자비행 잊지 않겠다"

 

 

스님 머물렀던 금산사 만월당. 

마지막 인사라도 하려는 듯 백일홍이 미처 피우지 못했던 새빨간 꽃망울을 간밤에 서둘러 터뜨렸습니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 분향소가 마련된 처영기념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을 맞이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정 업무로 바쁜 상황에서도 직접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큰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하셨던 큰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월주스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셨다”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어려움을 당하고 김수환 추기경, 강원용 목사와 함께 많은 사회활동을 한 것을 회고했습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수봉 세민 대종사와 부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 월서 대종사, 명선 대종사 등 종단 원로들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경우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월주 대종사와 함께 방북해 묘향산을 방문하며 남북관계의 물꼬를 텄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월우스님도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월우스님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묘향산에 가서 보현사, 수충사 또 서산스님 모신 곳을 직접 안내도 해주시고 항상 스님께서 사회적 깨달음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몸소 가르쳐주셔서 저희들이 너무 흐뭇하고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각 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정세균 전 총리는 원적 당일 조문을 마쳤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선 교회 장로 출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합장하며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불교계 종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정말 화합과 나눔에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르신입니다. 그래서 원적에 드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제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서 오늘 찾아 왔습니다.)

주호영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도 분향하며 스님을 추모했고  기타 대선 후보들도 주말 분향소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국회의원
(참으로 안타깝고 극락왕생 하시다가 빨리 다시 오셔서 좀 더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은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해 조문객들을 맞이했고 영결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한편 월주 대종사는 근자에 논란이 된 나눔의 집 관련 방송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 전해지는 가운데 현장 추모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불교TV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엄수되는 영결식을 생방송해 스님을 기억하는 지구촌 불자들과 함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깨달음을 중생구제에 쓰자며 생명수를 찾아 지구촌 15 바퀴를 돌고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온 월주 대종사.

스님은 극락정토로 발길을 돌렸지만 수많은 추모객들은 분향소를 찾아 꼿꼿했던 스님의 기백과 한 없이 자비로웠던 마음을 그리워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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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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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정심을 갖자. 2021-07-29 01:06:07

    다 좋은데 왜 저 토착왜구들 아우 고마 읽기싫네 . 구역질난다.
    저 국 당 없는세상 편한세상.
    저런인간이 정각회 명예회장이라고 이러니 한국불교가 이지경이지.   삭제

    • 깨불자 2021-07-24 01:25:02

      나무아미타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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