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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주요 스님 250여 명에게 신발 보시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스님과 불자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이 조계종단의 주요 소임자 스님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현법스님은 “포행화가 스님들의 의례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제신발 제조 전문기업이 스님들의 조언과 자문을 얻어 만든 ‘포행화’.

수행자는 물론, 불자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주식회사 에르코스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주요 소임자 등 250여 명의 스님들에게 포행화를 보시했습니다. 

조계종단에서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마땅히 착용할 신발이 없어 고심했습니다.  

율장에 따르면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소가죽을 비롯해 어떤 가죽도 지녀서는 안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처음에는 수행자들이 가죽신과 가죽 침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필요 이상의 가죽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포행화는 소가죽이 아닌 인조재질로 제작돼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문환 에르코스 대표이사는 “종단의 가사는 통일돼 있지만, 아직 의례화는 없어 포행화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문환 / (주)에르코스 대표이사 
(아무래도 승복은 어느 정도 다 통일돼 있는데 신발은 각자 나름대로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조계종 홈페이지에 가서 많은 자료들을 보니까 인터뷰라든가 그런 공식 행사를 할 때 신발들이 다 색깔이 다르더라고요. 이것을 통일시켰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그러면서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포행화를 신고, 수행과 신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은 “포행화가 스님들의 의례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여론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법스님 / 불교신문 사장  
(제가 이 신발을 신고 걷고 포행도 해보고 상월선원 자비순례 걷기도 이 신발을 신고 걸어보고 했는데 참 편해요. 우리 스님들뿐 아니라 불자들도 함께 신을 수 있는...)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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