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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우리의 집 지구 걱정해야"

[앵커] 

달라이라마는 BTN불교TV ‘생명, 평화 그리고 자비’ 특별법문을 통해 기후위기를 대하는 인류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우리의 미래는 전 인류에 달려있다며 우리의 집인 지구를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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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미국 서부와 호주 산불, 우리나라의 고성 산불과 홍수 등 기후변화로 미래 세대 생존권에 빨간 불이 켜진 요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기후환경 과학자들과 기후 위기를 대하는 인류의 자세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레타 툰베리는 2019년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훼손된 자연이 뿜어내는 탄소를 무시한 채 기후변화를 논한다고 세계정상들을 비판했습니다. 

빙하가 녹으며 나오는 탄소와 산불로 생겨난 이산화탄소를 고려하지 않은 온난화 저감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툰베리는 대담에서 행동엔 책임이 따르며 그간 인류 행동의 결과가 여러 순환고리로 이어져 기후문제를 낳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환경운동가
(우린 우리의 행동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이런 순환고리를 해결하려고 하거나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는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기후변화를 연구한 미국 더프츠대학 윌리엄 무마우 교수는 툰베리의 말에 공감하며, 기후 위기를 초래한 부정적 순환고리를 바꾸기 위해 숲을 가꾸고 보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무마우/ 미국 더프츠대학 교수
(숲은 (기후 위기) 순환고리의 심장에 있고 이는 지구를 온난화시킬 수도, 그 흐름을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죠.)

이들이 강조한 순환고리는 불교의 연기법으로 설명 가능한데, 인간이 저지른 자연훼손이 지구온난화라는 결과를 낳는다는 겁니다.

달라이라마는 인간 본성인 이기심으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모든 인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라마
(우리의 미래는 이 행성에 살고 있는 전 인류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지구를 걱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달라이라마는 또 환경을 오염시킨 기성세대로서 사과의 뜻을 전하고, 툰베리처럼 환경을 외면하지 않는 젊은 사람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달라이라마
(전 툰베리에게 정말 감탄했습니다. 젊은 층의 공동체, 젊은 인류가 우리의 미래, 우리의 지구에 대한 진솔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니까요.)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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