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대구․경북교구가 국태민안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수륙재와 방생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교문화를 총망라한 종합예술 수륙대재

태고종 대구.경북교구가 12일 대구화원유원지에서 '수륙재와 낙동강 살리기 우리물고기 방생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륙재와 방생법회는 대구.경북 불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토종물고기를 방생으로  낙동강 살리기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sync> 백운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이 물은 만물의 근원이고 생명입니다.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죠. 오늘 이 좋은 도량에서 신심을 내신 대중 모두의 뜻이 하나가 되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이 낱낱이 성취되고...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백운스님, 총무부장 정선스님, 대구⋅경북 종무원장 관정스님, 대전 종무원장 법안스님 등 2,0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sync> 관정스님 / 대구⋅경북 종무원장
절대적인 믿음의 신앙이 아닌 대중화되는 그리고 함께하는 불교가 되는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sync> 법안스님 / 대전 종무원장
대구경북에 계신 스님들과 태고종 신도들이 한국불교의 진정한 희망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자비나눔으로 지역불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은 봉사단과 가을 정취를 더하는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사부대중은 토종 붕어와 미꾸라지 2만 마리를 낙동강에 방류하며 지역 생태계 복원을 기원하고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도 발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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