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수불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설정스님의 호적등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수불스님 선대위는 오늘(11일)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설정스님 은처자 의혹과 관련해 "청정비구 종단인 조계종의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선대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설정스님의 호적등본(원적)을 공개해서 큰형 앞으로 입적된 전모씨가 친자확인소송의 동일인물인지 확인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는 "설정스님은 왜 큰형의 딸이 설정스님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했는지 해명을 해 관련 보도가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점을 조속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설정스님 선거대책위원회 홍보기획단장 정만스님은 "이번 성명을 통해 수불스님과 적폐청산 시민연대가 함께 하는 것이 드러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만스님은 또 "필요하다면 유전자검사 등 사실 관계를 밝히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 배우 가간 말릭, 진관사서 한국불교문화 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