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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서 K-POP‥전통과 현대 조화

앞서 전해드린 한중일 불교대회가 열리는 봉은사에서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악회를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선율로 밤하늘을 수놓았던 축제는 국내 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불교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sync-현장음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사중 스님의 웅장한 북소리가 강남 한복판에 울려 퍼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어느 때보다 산책하기 좋은 밤, 지나가는 행인들도 전통음악에 매료돼 발길을 멈추고 사찰로 향합니다. 

강남 봉은사가 4일 경내에서 ‘전통과 현대, 천년의 만남’을 주제로 ‘케이 팝-국악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의 소리로 유명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국악을 꽃피우며 흥겨운 장단을 선보였고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의 지휘 아래 50여 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선보이며 감동과 환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불자 국악인 김영임 씨의 소리인생이 담긴 한국 민요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봉은국악합주단의 찬불가와 젊은 판소리꾼의 ‘심청가’가 등이 다가올 가을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sync-현장음

이번 축제는 수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전통과 퓨전국악, 케이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보인 만큼 외국인들에게 대중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고 동시에 전통사찰이라는 장소적 요건으로 한국불교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봉은사는 이를 계기로 차별화된 대중 콘서트를 꾸준히 유치해 강남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사찰공연을 하나의 브랜드로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니콜 / 캐나다 관광객
(어제 막 한국에 도착했는데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관람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특히 사물놀이패의 공연은 에너지가 넘치고 대단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 봉은사.

천년고찰에서 울려 퍼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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