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지명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종교평화위원회는 어제 박성진 장관 후보자가 "진화론을 부정하고 성경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창조과학회에서 활동해 과학자로 자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평위는 공직자로도 종교의 자유는 당연히 지켜져야 하지만 "공무를 수행할 때 개인의 종교가 정책이나 활동에 표출되고 영향을 미친다면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박 후보자의 역사관에 대해서도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고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는 등 친일, 친미, 독재를 미화한 뉴라이트사관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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