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태종 삼명사 주지 원재스님이 3년 동안 작사, 작곡한 신곡 찬불가 15곡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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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고산 삼명사 법당에 울려퍼지는 ‘아버지의 은중가’를 들은 불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현장음]
그 시절의 웃음소리 나를 반기우고 아버지의

찬불가 대중화를 위해 지난 3년을 작사, 작곡에 매진한 삼명사 주지 원재스님의 신곡 찬불가 발표회가 지난 7일 경내 법당에서 열렸습니다.

관음의 미소, 요선암 마애불, 하늘꽃, 묘법연화의 미소 등 총 15곡의 신곡 찬불가를 공식 발표하고, 칠곡 삼명사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을 비롯해 상주 청룡사 합창단, 성주 성광사 합창단이 함께 노래했습니다.

원재스님은 오랜시간 찬불가의 대중화를 꿈꾸며, 천태종단의 도부전 역할을 해오며 염불 멜로디를 기반으로 연구하면서도 불교적 색체와 독창성을 강조한 찬불가를 만들어 냈습니다.

원재스님 / 천태종 삼명사 주지
(염불 기법을 중심으로 하는 독창성과 그리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그 멜로디를 연구해서 뭔가 불교적이고 또 대중적인 그런 어떤 기법을 쓸 때 찬불가가 또 한층 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종교음악이 되지 않을까)

이번 신곡 찬불가 발표에 있어 정무시 지휘자와 최혜은 반주자가 스님과 함께 찬불가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정무시 / 천태종 삼명사 지휘자․대구시립합창단원
(찬탄하는 마음 기도하는 마음 이런 것들이 합쳐져서 꼭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음성공양 하는 것이 기도가 될 수 있는 그런 스님께 감사드리고 찬불가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최혜은 / 삼명사 합창단 반주자
(찬불가의 가사가 반주하는 내내 참 좋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단 한명이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찬불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부대중은 기존의 찬불가와는 다른 느낌이라면서 향후 찬불가의 방향성을 이뤄냈다는 평을 했습니다.

변숙이 / 천태종 삼명사 신도회장
(찬불가 발표회를 보니 너무 감격스럽고 대중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 불자님들이 찬불가를 아주 대중가요처럼 매일 듣고 불렀으면 참 좋겠습니다)

김서율 / 천태종 삼명사 어린이 합창단원
(이렇게 좋은 기회 만들어 주신 스님께 정말 감사드리고요 아이들과 찬불가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찬불가를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듣고 부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원재스님의 신곡 찬불가 발표회는 BTN불교TV 라디오 울림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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