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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일대 밝힌 10만 연등‥더 젊어진 연등행렬

 

 

해가 지며 더 환하게 빛을 발하는 10만 개의 연등이 종로일대를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의 백미 연등행렬이 펼쳐진 겁니다.

연등회 깃발을 선두로 취타대와 전통의장대가 행렬을 이끌며 흥인지문부터 종각역을 지나 조계사까지 약 3km 구간을 화려하게 장엄하며 국내외,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스탠딩>
흥인지문을 출발한 연등행렬이 감로비를 뚫고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로 맞이합니다. 낮부터 세차게 쏟아진 비바람에 지칠 법도 하지만 환하게 빛을 발하는 연등 물결로 불자와 시민들의 가슴은 오히려 더 뜨거워졌습니다.

연등회보존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계 대표에 이어 중앙승가대, 동국대 석림회,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등 각 단체와 사찰들이 걷는 걸음걸음에는 불심이 피어났습니다.

아기부처님을 태우고 거리를 전진하는 용과 호랑이가 등장하고 토마스 기차를 비롯한 캐릭터 연등의 등장에 아이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이다원·이주호/성남시 분당
(두 시간 동안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재밌고 시끄러워서 재밌어요. 등이 너무 예쁘고 반짝반짝해서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특히 올해는 동국대 학생 2000여 명과 군종특별교구 군종병 150여 명 등 MZ세대 청년들이 대거 참석해 이전보다 한층 더 젊어진 연등회를 실감나게 했습니다.

거리관람석에는 한국인만큼 외국인들의 참석이 두드러졌습니다.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연등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레이첼·애비/미국
(정말 멋져요. 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문화의 이런 축제를 볼 수 있어 너무 기뻐요. 
이 축제는 너무 놀라워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렇게 예쁜 연등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을 것 같아요. 비가 오니까 더 많은 걸 볼 수 있고 오히려 더 행렬이 예쁜 것 같아요.)  

시민들은 연등회가 매년 발전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연등회가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길 기원했습니다.

우정민·권지현/서울 용산구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런 연등불빛으로 주변이 밝게 빛나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준비하신 게 너무 아름답고 보기 좋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서 연등회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불교종립학교 학생과 연등회 프렌즈 외국인들도 행렬에 동참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더 세계적인 축제, 더 젊어진 축제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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