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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정초기도 회향‥진우스님 “육바라밀행 실천 중요”

〔앵커〕

강남 봉은사가 지난 12일 입재해 올해 정진과 발원을 다짐한 정초산림기도를 회향했습니다. 정초 기도를 회향한 동참 대중에게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다양한 예를 들어 인과법을 설명하고 부처님처럼 깨닫기 위해 반드시 육바라밀행을 실천해야 한다며 육바라밀행 실천으로 참된 불자로 거듭나길 당부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서울 봉은사 법왕루가 정초산림기도 회향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갑진년 새해와 시작과 함께 정초산림기도로 행복과 새로운 다짐을 발원하며 지난 7일간 기도 정진을 이어온 봉은사.

봉은사 사부대중은 기도 기간 천수다라니 독송 등을 통해 올 한 해 소원성취와 업장소멸을 발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이어왔습니다.

회향 법석에 오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정진 원력을 격려하며 자리이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본인이 깨달으려면 보살행을 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자리이타가 돼야 나와 남이 함께 이로워야 나도 성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혼자 성불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있을 수 없습니다. )  

이어 육바라밀행을 하지 않으면 보살이 될 수 없고  깨달음도 성취할 수 없다며 육바라밀행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육바라밀행을 하지 않으면 보살이 될 수 없고 보살이 될 수 없으면 부처가 될 수 없어요. 부처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는 괴로움을 내가 계속 겪어야 한다는 뜻이거든요. 우리가 성불하자는 이야기는 완전히 괴로움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잖아요.)  

진우스님은 0과 1의 이진법으로 이뤄진 반도체 등 디지털 세계를 예로 인과의 법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도 생기고 삶이 있으면 죽음도 당연히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이런 분별에서 벗어난 존재로 분별이 존재하지 않는 중도를 불교의 진실 된 가르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는 부처님은 생사라는 걸 분별이라고 하잖아요? 분별에서 벗어난 것 생도 사도 벗어나는 것 이것을 중도라고 해요. 이것이 진짜 불교의 가르침이고 이것을 모두가 해야 생사해탈도 되고 육도윤회...)  

진우스님은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도 없는 무해무득이 부처님의 자리라고 설명하며 행복과 기쁨, 평안만을 쫓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행 불행도 없고 기쁨과 슬픔도 없고 즐거움도 괴로움도 없어요. 왔다갔다 하는 게 굉장히 고통스러워요. 그걸 육도윤회라고 해요. 육도윤회에서 딱 벗어난 게 행복도 불행도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없는 무한히 편안한 무한히 평안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해무득이라고 하잖아요. 그게 바로 부처의 자리에요.)  
  
진우스님 법문으로 갑진년 정초기도를 회향한 사부대중은 좋고 나쁨의 분별로 가득했던 일상을 되돌아보고 갑진년 새해에는 육바라밀행으로 불자다운 삶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다짐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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