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북부 지역에서 또 하나의 대학교 불교동아리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주말 봉선사에서 자비를 이름으로 김포대학교에서 불교 동아리 메타가 출범했습니다. 경기북부지역 청년들이 연합법회로 대학생 전법 원력을 모으고 수미산원정대도 참석해 연대의 뜻을 더했습니다. 배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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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장음)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과 수미산합창단에 따라 모두 함께 한글 칠정례를 독송합니다.

전법도량 남양주 봉선사에 청년 불자들과 수미산원정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학생 전법 활성화에 발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이날 창단을 선포한 김포대학교 불교동아리의 첫 걸음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 20일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선사에서 청년연합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호산스님 / 봉선사 주지 
(비오는 날 어장스님을 비롯한 후원해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리고 수미산원정대 회장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봉선사 청소년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상월결사는 새로 출범한 김포대학교 불교동아리에 운영지원금 1000만원과 창립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봉선사는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스님과 내원암 주지 청진스님이 각각 1000만원을, 승려복지회 무일스님, 회암사 부주지 인공스님은 각각 300만원을 봉선사에 전법기금으로 전달하며 대학생 전법에 힘을 실었습니다. 

상월결사의 정신을 잇는 수미산원정대 육현표 1기 회장도 원적에 든 자승 대종사의 전법 유지를 이어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육현표 / 수미산원정대 1기 회장 
(우리의 관계는 도반이라고 해요.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 여러분과 저는 같은 길을 걷습니다. 저는 생각만 하고 움직이질 못해요. 여러분은 생각도 하고 행동도 합니다.)

김포대학교 불교동아리 메타의 지도법사에는 보원스님이 위촉됐으며 중앙종회의원 법륜스님은 동아리 임원진에게 자승 대종사의 친필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습니다.  

김포대학교 글로벌실용무용과에 재학 중인 23명의 대학생으로 출범한 메타는 학과 특성과 개인의 재능을 살려 청년전법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전주희 / 김포대학교 불교동아리 메타 회장
(저희 과의 특성을 살려서 예술적인 부분인 불교문화와 청년들의 관심을 이끌어보기 위해 창단하게 됐습니다. 메타는 '자비'라는 뜻인데 앞으로 할 활동에서 선한 영향력들을 많이 보여주고 열정을 많이 퍼뜨리고 싶어서 그렇게 짓게 됐습니다.)

경기북부지역에는 김포대학교 불교동아리 메타를 포함해 총 6개 대학에 불교동아리가 출범해 향후 협력과 역할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배수열입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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