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서남권 포교 중심도량 목동 국제선센터가 어제 백중 6재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자비나눔으로 광복절 의미를 나누고 실천했다고 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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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으며 포교에 더욱 진력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국제선센터.

간화선 대중화와 불교 국제화에 특화된 국제선센터가 어제 백중 6재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사로 나선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원효대사의 발심수행장을 바탕으로 수행과  자비, 보시행을 강조했습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비보시는 시법왕자니라. 불교에서 자비와 보시 두 가지를 빼고 나면 과연 무엇이 남을까? 자비, 보시를 떠올리면 용서 못할 것도 없고 인내 못할 것도 없고 그래서 자비와 보시는 떨어지지 않는 하나입니다. )

국제선센터는 법회에 앞서 어려운 이웃과 나눌백미 2500Kg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했습니다.

신도들이 부처님 전에 올린 공양미를 어려운 이웃에게 회향한 겁니다. 

국제선센터는 매년 백중을 맞아 사회복지재단에 백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스님/국제선센터 주지 
(소외계층 어려운 분들에게 이 공양미를 가지고 밥을 지어 드시게 하는 것이 큰 복이 되고 그것을 백중에 하는 이유는 묵은 쌀 보다는 햅쌀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매년 햅쌀 위주로 묵은 쌀이 되기 전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센터 주지 법원스님은 1년간 지역과 기관들에 전달하는 총 백미는 8천Kg 정도라며 신도 및 불자들의 자비 보시행이 선순환의 씨앗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법회는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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