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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한나라, 빗장 풀자마자 협조국면전재희특위장 “예산마련 최선”‥자승스님 “특위활동 감사”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인가. 지난해 12월 8일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을 계기로 갈등을 빚어왔던 형성해왔던 조계종과 한나라당이 협조국면을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광광부가 최근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분 62억 원 전액을 보전하기로 한데 이어 전재희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이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승스님은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한 전재희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 위원장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기획실장 정만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김광림 의원, 총무원장 자승스님, 전재희 위원장, 조윤선 의원, 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 
전재희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전통문화특위 소속 김광림․조윤선 의원이 20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예산 편성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전통문화특위 전재희 위원장은 “특위가 처음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며 “활동의 시작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 이런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위원회를 구성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전재희 위원장은 “전통문화에 대한 법령 정비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예산 마련이 뒤따라야 일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산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특위소속 김광림 의원을 지칭하며 “김 의원이 예산 전문가이기 때문에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총 18번의 모임과 토론을 통해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전통문화특위의 활동 상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불교의 유형문화재는 물론 무형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위원장님과 특위 의원들께서 열심히 노력해 주셔서 일이 잘 진행되는 것 같다”며 “전통문화발전특위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정만스님, 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과 조윤선 의원 등이 배석했다. 

김동수 기자

김동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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