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려요! 불편을 즐겨요! 생명소리 환경콘서트

〔앵커〕

생명을 살리는 불편을 즐기자며 생명소리 환경캠페인을 펼쳤던 전국비구니회가 환경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는데요. 보살행의 사회적 역할은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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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비구니회가 지난 20일 법룡사 만불전에서 푸르니청정도량 2021 생명소리 환경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환경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청정하게 하고 생명의 소리를 되살리자며 지난달 환경캠페인을 펼친 전국비구니회는 환경콘서트로 서막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차례 연기해 이날 개최했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조금의 불편을 즐기며 생명을 살리는 푸르니청정도량의 실천청규를 모두가 지켜나가길 당부했습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장
(생명을 살리는 일이 이제부터, 오늘 이후로는 절대 일회용을, 편리한 삶을 버리자는 그런 다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생명소리 환경콘서트는 염불과 범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원을 출시한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무대로 막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퓨전 국악과 민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만불전의 열기는 달아올랐습니다.

특히, 법룡사 어린이회의 깨끗한 지구를 지키자는 환경 율동은 코로나19로 지친 불자들의 마음에 위로와 함께 이날 콘서트의 감동을 더했습니다.

정순균/강남구청장
(여러분들의 마음을 힐링 시키고 불심을 한껏 돋고, 환경보호 실천운동에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좋은 무대가 됐습니다.)

한편, 이날 환경콘서트에 앞서 비구니 원로 모임인 목련회가 전국비구니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또, 용성조사의 유훈을 실천하고 있는 용성조사대원 명법사실천회 총재 화정스님이 2천만원을 전달하며 전국비구니회의 보살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화정스님/용성조사대원 명법사실천회 총재ㆍ명법사 회주
((모두의 인연공덕이)용성대조사님의 대원인 온 겨레와 전 인류, 만 중생의 성불인연으로 회향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