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제자라면 누구나 계율을 지키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계율이 무엇인지 어떻게, 또 어느 정도까지 지켜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진 못하죠. 이런 계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물리학 박사를 수료하고 종단 주요학교에서 강의를 맡았던 계율 전문가 범일스님이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을 출간했습니다. 조효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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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제자라면 누구나 지켜야할 계율을 적어둔 율장.

계율전문가 범일스님이 이번에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설한 계율을 불자들이 읽기 쉽게 각주를 달고 번역한 책입니다.

저자인 범일스님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물리학과 박사이자 동국대 선학과 박사로 자신이 율장을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을 되새겨 정리하고 탐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범일스님/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 저자
(그 율장 처음 몇 페이지를 보고 굉장히 제가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왜냐하면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서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행하고자 노력을 해 왔는데 율장을 보니까 이거면 누구든지 부처님 말씀대로 실행할 수 있고...)

지난 31일 범일스님은 광주 관음사에서 출간 기념 법회를 열고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법회에선 책에 적혀있는 다양한 계와 율을 짚어보며 상세한 설명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범일스님/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 저자
(그 율을 어기면 어떤 죄를 범한다고 알려져 있고 그 죄를 범하면 어떤 처벌이 주어져요, 율에서는. 그래서 다른 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어요)

범일스님은 이 책을 읽고 누구나 쉽게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뜻을 했습니다.

범일스님/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 저자
(누구든지 읽고 이해할 수 있게끔 한글로 아주 이렇게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까 공부해 보세요. 그러시면 모호하다고 생각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혀 모호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범일스님의 ‘부처님이 설하신 율장’은 부처님의 제자인 비구, 비구니 그리고 재가불자들이 올바른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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