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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인문학강좌‥수강자․관심도 상승

〔앵커〕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삼국유사 강의로 지난해 첫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 불교중앙박물관이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화엄신앙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이어갑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신청자가 20퍼센트 이상 증가하고 신청자 가운데 70퍼센트 이상이 일반인 참가자로 불교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배수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첫 인문학강좌로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저변을 확대한 불교중앙박물관이 올해는 화엄신앙을 주제로 두 번째 인문학강좌를 열었습니다.  

전시는 물론 역사와 문화, 예술 등 각계 전문가를 통해 불교를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전통문화의 한 분야로 이해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섭니다. 
 
서봉스님/한국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화엄사상은 우리 동아시아의 모든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현재의 나의 모습을 갖춰 가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이기 때문에 이번 강좌를 통해 우리의 사상이 어떻게 계승되고 전승되고 발전해 왔는지 화엄사상의 핵심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큰 요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지난해 첫 강좌에 비해 올해는 전년 대비 20퍼센트 이상 수강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신청자 가운데는 박물관협회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 신청자가 70퍼센트 이상을 상회해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 저변확대 라는 취지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주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돼 발생하고 소멸하며 융합하는 불교적 세계관, 화엄사상을 통해 나라는 존재와 사회를 이해하고 문화, 예술적으로는 어떤 양상으로 적용돼 왔는지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첫 강의를 맡은 동국대 사학과 최연식 교수는 화엄사상의 수용과 전개를 주제로 한국불교에서 화엄사상이 어떻게 자리 잡고 확산돼 갔는지 조명했습니다.

최연식/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화엄과 선이 뼈와 힘줄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화선의 경절문 화엄의 원돈문 염불문 세 가지가 조선후기의 한국불교를 구성하는 세 가지 신앙 또는 사상이라고 하는데 즉 선이 우리 불교를 대변하게 된 상태에서도 화엄이라는 것은 선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를 해서 유지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 여섯 차례 진행되는 인문학강좌는 첫 강의에 이어 오는 25일 한국의 화엄 신앙을 주제로 최원섭 대행선 연구원이, 다음달 1일, 고려시대 화엄경 변상도를 주제로 박도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가 강의를 이어가는 등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됩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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