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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북한산 화폭에 담아온 불자 김문영 기획전

[앵커] 

진관사, 도선사, 화계사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사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북한산의 정신과 역사를 20여년 동안 작품으로 풀어낸 작가가 있습니다. 불자 김문영 작가의 기획전을 김미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산의 기백과 청정함을 20여년간 화폭에 담아내 온 김문영 작가의 기획전이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습니다.

김문영 작가는 인목대비 후손으로 인목왕후 추모다례재와 영창대군과 부원군 제를 대를 이어 안성 칠장사에서 지내오고 있으며 가평 대원사에서 신행활동을 하는 등 신심 깊은 불자인데요.  

김작가는 북한산을 수행하는 마음으로 그리며, ‘내 유년의 꿈이 서려있고 내 장년의 결과물이 완성되는 종착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문영 작가/서양화가
((북한산은) 저의 초년에 어릴 적 꿈과 현재 장년에 제가 (예술로)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적인 명산입니다. 잃어버렸던 과거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면서 많은 분들께 위로를 드리고자 제가 작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작가의 작품은 한국적 추상인 ‘단색화’로 독보적인데요. 대자연을 강렬한 흰색과 푸른색의 과감한 붓터치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하지만 신비한 분위기로 사진에선 담아내지 못하는 장엄함과 심오한 깊이를 살려냈습니다. 

김문영 작가/서양화가
(제가 수행하는 마음으로 북한산을 그렸는데, 북한산에는 수많은 사찰과 생명체가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북한산의 편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게 바로 참선이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1977년 데뷔한 김작가는 83년 프랑스 르살롱 국제공모전에서 3등으로 국가상을 수상했고, 같은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상작을 전시한 바 있는데요, 2025년 하반기에는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초청 전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김문영 작가/서양화가
((25년에) 뉴욕에 있는 첼시 코스모스 갤러리에서 주관을 해서 유엔본부에서 특별한 전시회에 초대를 받게 됐습니다. 제 작품으로 북한산의 아름다움과 북한산을 전세계에 알리면서 우리 한국인 백의민족의 기상을 드높이 알리고자...)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푸른 색감과 백의민족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김문영 기획전’은 오는 25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무료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btn뉴스 김미진입니다.    


김미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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