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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만해백일장‥4년 만에 다시 맞은 3.1절

〔앵커〕

어제 삼일절을 기해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44회 전국만해백일장이 동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백일장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삼일절에 다시 열려 의미가 특별했는데요.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군장병들까지 참여해 열기가 더욱 뜨거웠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이었던 만해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국만해백일장.

대한불교청년회가 어제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44번째 만해백일장을 열었습니다.

1979년 시작된 만해백일장은 코로나 여파로 취소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백일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삼일절에 다시 열려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회장
(만해스님의 시 구절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에 남아있는 것은 스님의 민족에 대한 애정과 깊은 사명감이 담긴 작품들 때문일 겁니다. 스님의 시는 우리의 고귀한 정신과 역사를 기리기에 대회를 통해 이러한 정신을 계속해서 전파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글솜씨를 뽐내기 위해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군장병까지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삼일절에 열리는 백일장이 뜻깊다며 한용운스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시호/서울월촌초등학교 학생
(한용운스님의 자주독립정신으로 인해 만들어진 만해백일장에 참가하게 돼서 매우 뿌듯하고요.) 

문수정 김다연 한가윤/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
(3.1절에 4년 만에 열렸기 때문에 매우 뜻깊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가 올해 2년째 참여하는데 작년에는 3.1절에 안 열렸거든요. 올해는 3.1절에 열려 한용운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독립을 위해 힘써주셨던 독립운동가 분들이랑 그런 분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한 번 더 마음을 굳게 다잡고...) 

만해스님의 옥중 독립선언문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대요’ 낭독으로 시작된 백일장은 시‧시조와 산문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됐습니다.

다섯 개의 글제를 확인한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천천히 써내려갑니다.

대상 수상자에게 대통령상과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BTN불교TV를 비롯한 각 부문 상과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수상 여부를 떠나 만해스님의 시대정신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항거했던 투쟁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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