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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백초월스님 선양회 발족‥‘일심사상 화합 도량’

〔앵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사찰이었던 서울 진관사가 3.1절을 앞두고 백초월스님 순국 80주기를 맞아 백초월스님 선양회를  발족식했습니다.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은 선양회를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역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제강점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항일운동을 펼쳤던 백초월스님.

백초월스님은 당시 진관사에서 항일비밀결사대인 ‘일심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등 불교계 독립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거점사찰이었던 진관사가 백초월스님 순국 80주기를 맞아 한문화체험관에서 백초월스님 선양회를 발족하고 3.1절 105주년 기념 특별법회도 함께 봉행했습니다.

국가보훈부 비영리법인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백초월스님 선양회는 스님의 독립운동 역사고증과 학술연구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계호스님/진관사 회주
(백초월스님선양회는 선조들의 높은 기상과 훌륭한 정신을 새기고 선열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값진 희생을 기억하며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9년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태극기 등 백초월스님의 독립운동 사료가 발견 된 이후 진관사는 매년 추모재와 학술대회를 열어 스님의 업적을 기려왔으며 선영화 발족으로 깊이를 더할 예정입니다.
 
스님의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관사에 유품을 기증한 종손 백외식 선생도 참석해 선양회 법인체 설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진관사와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관계자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백외식/백초월스님 종손
(선양회 법인체 설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청장님 그리고 추진해주신 스님 그리고 김광식 교수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문광스님은 3.1절 당시 실제 유물이 진관사 칠성각에서 그대로 드러난 데 “우리 국민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경각심을 줬다”고 업적을 기렸습니다.

문광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일심교라고 하는 것을 만드셔서 일심회를 하셨다고 해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스님이 지리산 영원사에서 계셨었는데 그때 스님은 대강백이셨어요. 말하자면 저도 강사지만 저처럼 공부하셨던 스님이었던 거예요. 근데 일제강점기에 스님은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셨어요.) 

서울경기춤연구회는 백초월스님을 비롯한 독립운동 영웅에게 바치는 헌정무를 선보였으며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은 진관사를 일심사상을 계승해 모든 사람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도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법해스님/진관사 주지
(한국인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한글이었기 때문에 민족의식과 한글 또 진관사는 종교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만중생을 다 행복하게 하기 위한 또 백초월스님의 일심사상까지 다 녹여서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화합하고 상생하는 그런 도량으로..) 

진관사는 다음달 1일 진관사태극기 엽서, 오색실 묶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3.1절 기념한 행사를 열어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태극기의 의미와 독립운동정신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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