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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새벽예불 보며 3년 축원 ‘방송포교 후원합니다’

[앵커] 

지난해 연말에 이어 새해 시작과 함께 BTN불교TV 무상사에 가슴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2021년부터 3년 동안 조금씩 모은 보시금을 무상사에 놓고 간 한 불자님의 사연인데요. 매일 BTN 새벽예불을 시청하며 모은 3개의 봉투에는 정성스레 옮겨 적은 방송포교 원력이 담겨 소중함과 무게를 더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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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여러 해를 거치며 곳곳이 해진 봉투들이 지폐와 동전으로 묵직합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BTN불교TV 무상사에 가슴 따뜻한 나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 개의 봉투 여백에는 편지지를 대신해 쓴 손편지가 빼곡하게 채워졌습니다.

봉투에 ‘어느 한 불자’라고 스스로를 표현한 익명의 기부자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모은 100여만 원을 무상사에 놓고 사라졌습니다.

김영희 / BTN불교TV 무상사 종무원
(우리 간혹 오시는 신도님이신데 요즘 무릎이 안 좋아서 잘 못 나오시면서 집에서 기도하면서 하루에 천원에서 2천원, 없을 때는 500원도 넣고 그렇게 해서 21년, 22년, 23년 3년 기도 회향으로 갖고 오신 거예요.)

2021년부터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오전 5시 BTN 새벽예불을 시청하며 축원하고 모은 금액으로 가슴 깊이 삼보에 귀의해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남겼습니다.  

편지의 마지막에서는 나이가 많아 세상에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3년간 모은 금액을 방송포교에 보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모두 성불하길 바란다는 축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영희 / BTN불교TV 무상사 종무원
(불교TV 발전을 위해서 써 달라고 적은 금액이지만 정성이 많이 담겨 있으니까 꼭 좀 전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가져오셨어요. 그 분의 뜻을 해서 불교TV 후원금으로 넣어 가지고 포교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그런 바람입니다.)

봉투 안에는 매일 매일 조금씩 모았을 동전과 천원, 만원, 오만원권의 지폐가 가지런히 담겨있었습니다.

무상사는 보시금을 붓다회에 전달하고 방송포교에 사용될 수 있도록 불자님의 발원을 함께 전달했습니다.

이정만 / BTN불교TV 붓다회 팀장
(많은 불자님들께서 저희 불교TV 새벽예불을 보시면서 같이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정재를 전달해주셔서 무척 감사드리고요. 사중에서 저희 BTN불교TV에 보시해 주시는 쌀 한바가지는 우리 불자님과 스님들의 피땀 한바가지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 포교를 위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고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불경기로 올해는 더 어려운 환경이 점쳐지고 있지만 지난해 연말과 새해까지 이어진 소중하고 따뜻한 나눔 소식은 올해 희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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