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가 지난 21일 계묘년 가을 산신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산신대재에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신도회 윤금상 회장, 붓다 봉사단 이재현 단장, 전라북도 영산작법 보존회 영산스님과 전수, 이수자 스님 등 육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또, 전춘성 진안군수를 대신해 육완문 국장,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 진안경찰서 주현오 서장,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 박금태 회장. 주일건설 박용주 대표, 혁신금속 이경희 대표 등 임직원 등이 천지기도를 주관, 개최해 성대한 나눔 산신재로 거행됐습니다.

산신대재와 함께 이날 주식회사 복성산업개발과 혁신금속, 주일건설이 백미 10kg 300포를 후원해 진안군에서 선정된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했습니다.

주지 진성스님은 청렴힌 하늘아래 아름다운 신도들이 함께 산신대재를 올리고 그 재물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신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산으로 인구가 늘어나는 기도가 되길 축원했습니다.

군수를 대신해 육완문 국장과 김민규 군의장도 나눔의 기쁨과 탑사 신도들의 정성이 이웃을 위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천지기도 산신대재는 무형문화재 제18호 전라북도 영산작법보존회 영산스님의 어산으로 진행됐습니다.

신도들과 함께 진성스님은 127년 동안 내려오는 천지경전을 독송하며 신도들의 소지공양의 발원이 그 빛을 발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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