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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심으로 빛난 ‘제11회 금강경강송대회’

〔앵커〕 

제11회 금강경강송대회가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이전의 경연 방식과는 달리 금강선원 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한 바탕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환희심 가득했던 현장을 정현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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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강경 제31분에 피아노와 기타, 북과 합창단의 화음을 입혀 무대를 장엄하게 수놓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살행 실천을 위한 제11회 금강경강송대회가 지난 4일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열한 번째를 맞은 금강경강송대회는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의 참뜻을 올바로 알고 널리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경전축제입니다.

올해 금강경강송대회는 ‘삶의 나침반 금강경’을 주제로 기존의 경연 방식이 아닌 참가자들이 각자의 표현으로 금강경을 독송하며 지혜를 공유하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혜거스님 / 금강선원장
(이번 시연회는 우리 식구들이 팀별로 나와서 열심히 하신 것을 시연을 해 주시는 것으로 의미가 있고요. 앞으로 계속 이 강송대회가 유지발전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분심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금강선원의 자재회팀, 여여팀 등 7팀과 진관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온 개인·단체 등 총 12팀이 참가했습니다.

갑작스레 돌아가신 친할머니의 명복을 빌어드리고자 대회에 참가했다는 외할머니와 두 손자는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로 금강경을 차례로 암송해 대중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법상행보살가족팀 / 금강경강송대회 참가팀
(친할머니가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는데 친할머니가 극락세계에 가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기 위해서 이 대회에 나오게 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서 친할머니 극락세계에 갈 수 있도록 빌 수 있는 게 가장 최선인 것 같습니다.)

10년 전 안과 질환이 실명으로 이어져 인생의 위기를 직면했지만 아침저녁으로 금강경을 독송하며 새 삶의 활로를 찾았다는 최태룡 씨는 제1분 ‘법회인유분’부터 제32분 ‘응화비진분’까지 독송해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최태룡 / 금강경강송대회 참가자
(50대 초반에 실명을 해서 시각장애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갈등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불법에 귀의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여기 탄허박물관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마음을 내서 한번 참석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축제분위기여서 아주 매우 감동적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적극적인 참여 열기를 자랑하는 금강경강송대회는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한마음으로 금강경을 독송하며 부처님 가르침과 금강경의 깊은 의미를 나눴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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