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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광장 총재 자승스님 "2027년 세계불교청년대회 열자"

[앵커] 

불교광장 총재 자승스님이 달라이라마 초청과 2027년 20만 명 규모의 세계불교청년대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5년 후 교육원과 포교원을 ‘부’로 축소하는 등 총무원 개선방향도 제시했습니다. 10년을 내다본 자승스님의 당부, 남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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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 불교광장 간담회가 열린 동국대 상록원. 

불교광장 총재 자승스님이 2027년 8월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사회부장 도심스님에게 묻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서울에서 열리는데 이 사실을 아는지 물어본 겁니다.

자승스님은 이 대회에 전 세계에서 이백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침체된 한국불교가 더 위축되지 않게 같은 해 세계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자승스님/불교광장 총재
(중학생 이상 50세 이하까지 20만 명을 모아서 우리도 세계불교청년대회를 준비해서 아직 한국불교가 건재함을 보여주는 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하면서...)

그러면서 총무원 사회부나 중앙종회에서 달라이라마를 초청해 같이 행사를 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자승스님/불교광장 총재
(달라이라마 초청 건이 나오면 역대 정부도 중국의 압력에 의해서 단 한번 초청을 허락한 적이 없어요. 그러나 그거는 그거고 과거고 현재는 현재이니까 집행부가 늦어도 모든 계획안을 3월 종회 전에...)

자승스님은 종단이 비대해졌다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종단이 중앙분담금을 폐지하고 자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간을 10년으로 내다보고, 그 이후 직영사찰과 직할사암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축소해야 하는데, 그 첫 번째로 교육원과 포교원을 거론했습니다.

자승스님/불교광장 총재
(포교원, 교육원은 5년간 임기를 마무리 하면서 본사에서 포교ㆍ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한 5년 후에 포교원, 교육원은 ‘원’이 아닌 ‘부’로 축소시켜서 인원을 줄이고...)

또한 앞으로 총무원 일반직 종무원이 퇴직하면 특수 종무식을 제외하고 스님들로 채워서 인건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방안을 중앙종회가 총무원 집행부와 논의해야 하는데 ‘논의사항’이 아니라 ‘절대사항’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자승스님/불교광장 총재
(10년 후는 중앙분담금을 폐지해서 중앙분담금은 본사가 포교와 교육 사업으로 쓴다. 그리고 총무원은 직영사찰과 직할사암만 가지고 총무원 예산을 편성해서 운영한다.)

자승스님은 BTN 뉴스 등을 보면 조계종은 후퇴하는 느낌이 드는데 천태종과 태고종은 더 움직이는 것 같다고 쓴 소리를 했습니다. 

불교는 신경을 안 써도 도와준다는 이미지가 정치권과 여당에서 있는 건, 소리 낼 때 아무 소리를 내지 않아서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승스님/불교광장 총재
(잘잘못을 가려서 잘했을 때 칭찬의 목소리를 내고 잘못했을 때 꾸짖는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한국불교 중에 조계종은 장자 자리를 천태종과 태고종에 물려줘야 합니다.) 

자승스님은 10년을 내다보고 참석자들과 후손들이 조계종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돼 주길 당부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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